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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시



1.ALLEGRO
2.INTERMEZZO: ALLEGRETTO VIVACE
3.ANDANTE TRANQUILLO
4.FINALE: ALLEGRO MOLTO AGITATO ET APPASSIONATO,QUASI PRESTO

운디네는 바다 신의 딸이다. 바다의 요정은 아름답고, 늙어서도 젊음을 유지했다. 그들은 파도를 지나 물 속 수정궁에 살았다. 요정들은 한 가지 소원이 있었다. 그들은 인간의 영혼을 얻고 싶어했다. 그 방법은 사람과 사랑하는 것이었다.
호기심도 수줍음도 많은 운디네는 인간의 영혼을 얻기 위해, 사랑에 빠질 인간을 찾아 수정궁을 떠난다. 어린아이로 인간 세상에 발을 들여놓은 그녀는 어부 가족에게 발견되어, 그들 손에 자란다. 다시 태어난 그녀는 장난꾸러기이다. 부모를 놀래키기 일쑤였다. 양부모는 운디네 때문에 골탕을 먹고 혼비백산하기도 하지만 그녀를 친자식처럼 키운다.
운디네는 어느 날 폭풍을 피해 어부의 집에 온 기사 훌브란트를 만나고 첫 눈에 반한다. 훌브란트도 아름다운 그녀에 빠져들었다. 하루만에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곧 결혼을 약속한다. 결혼식 날 밤 운디네는 남편에게 자신이 물의 요정이며, 인간의 영혼을 얻기 위해 결혼했노라고 고백한다. 싫으면 떠나도 좋다고... 그러나 요정과 결혼을 싫어할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이렇게 해서 운디네는 자신의 영원한 생명을 내놓고 인간으로서 맛볼 수 있는 사랑과 고통을 얻는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시련이 닥친다. 운디네의 삼촌인 퀼레보른은 인간을 믿지 않는다. 그는 훌브란트가 운디네를 배신할 것이라고 장담하며, 그럴 경우 훌브란트는 요정의 법도에 따라 죽게 된다고 경고한다.
삼촌의 말일랑 아랑곳하지 않는 순진한 운디네는 훌브란트의 속 검은 옛 약혼녀 베르탈다를 친구로 삼고 만다. 훌브란트와 운디네는 링슈테틴 성에 살며 베르탈다를 가장 친한 이웃으로 집에 들인다. 훌브란트는 점차 아내의 범상치 않은 자태며, 요정들과 얘기를 나누는 모습에 염증을 느낀다. 그는 옛 사랑에게 다시 끌린다.
이 때를 놓치지 않은 베르탈다는 훌브란트와 운디네를 더욱 이간질하고, 이내 훌브란트는 운디네에 걷잡을 수 없이 화를 내게 된다. 운디네는 정해진 운명에 따라 바다로 돌아가게 되고, 훌브란트는 베르탈다와 결혼한다.
운디네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물의 세계는 훌브란트를 죽음으로 응징하려 한다. 설상가상 운디네는 그에게 죽음의 사자로 보내진다. 결혼식 날 훌브란트 앞에 나타난 운디네는 그에게 죽음의 키스를 보낸다. 훌브란트의 장례식 날, 운디네는 조문객 사이에 낀다. 그녀는 훌브란트의 무덤 가에 사라져 샘이 된다. 그녀는 무덤 주위를 맴돌다 흐르는 샘물이 된다.
월계관을 받을 만한 작품
1811년 독일의 작가 프리드리히 드 라 모트 푸케(Friedrich de la Motte Fouque, 1777∼1843)가 쓴 동화이다. 푸케는 일찍이 프리드리히 슐레겔에게 소개되어 첫 작품이 출판될 만큼 당대에는 꽤 인기를 끌었다. 또한 헤벨이나 바그너에 앞서 니벨룽의 전설을 가지고 첫 작품을 쓴 것도 푸케였다. 『마법의 반지』, 『지구르트의 복수』, 『뱀을 퇴치한 지구르트』(지구르트는 지크프리트의 북유럽식 이름이다)와 같은 작품이 그것이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너무 과장되고 호흡이 거칠어 지속적인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단 『운디네』만은 괴테가 "주옥같은 동화"라고 평했고, 하이네도 "월계관을 받을 만한 작품"이라고 할만큼 아름다운 흐름을 가지고 있다. 적어도 이 작품만 놓고는 일각에서 그를 "낭만주의의 동키호테"라고 조롱했던 것이 정당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사실 물의 요정 이야기는 푸케가 불쑥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었다. 즉 중세 프랑스에서 알려지기 시작한 물의 요정 '멜뤼진'의 전설을 토대로 독일의 낭만주의 작가 루트비히 티크가 『멜루지나의 이상한 이야기』라는 소설을 썼다. 또한 브렌타노와 아르님이 공동으로 엮은 『어린이의 요술피리』에도 「기사 페터 폰 슈타우펜베르크와 호수의 요정」이라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무엇보다 유명한 것은 괴테가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 시대』에 삽입한 단편 「새로운 멜루지네」였다. 여러 작품 가운데에서도 푸케의 소설은 아름다운 문체와 운디네가 자신을 배반한 훌브란트를 변치 않고 사랑한다는 애절한 종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러 작곡가가 그의 동화에 관심을 가졌다. 작가요, 평론가인 E. T. A. 호프만(1776∼1822)이 처음으로 오페라를 작곡했다. 호프만은 독일 낭만주의의 중심 인물로 환상이라는 영역을 최초로 개척한 작가이다. 괴기와 사실이 버무려진 그의 작풍은 카프카와 에드거 앨런 포 등의 현대 작가에게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부르주아 삶의 위선적인 면에서 발견되는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포착하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의 오페라는 낭만주의를 개척하는 데 실패했으며 때문에 이 작품은 전하지 않는다. 푸케가 단 하나의 작품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것과 달리, 호프만은 그 많은 음악에 영감과 소재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음악으로 이름 값을 하지는 못했다.
젊은 차이코프스키(1840∼1893)도 여기에 고개를 돌렸다. 그는 1869년 오페라 〈운디나〉에 착수한다. 드 라 모트 푸케의 원작을 바실리 주코프스키가 러시아어로 번역했고 이를 다시 블라디미르 솔로구프가 대본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차이코프스키는 곡이 성에 차지 않았고, 스스로 폐기해 버린다. 다행스럽게 몇 부분만이 남아 있고, 그 중 3막의 결혼 행진곡은 〈교향곡 2번〉(1872)의 2악장에 다시 사용되었다. 우수와 환상이 섞인 이 악장은 전곡이 작곡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갖게 한다.
작곡가로 슈만과 멘델스존의 호평을 받았고, 지휘자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을 초연하기도 한 카를 라이네케(Carl Reinecke, 1824∼1910)는 1883년에 이 이야기를 가지고 〈플루트 소나타, Op 167〉을 작곡했다. 이 소나타는 네 악장으로 되어 있고 2악장은 '간주곡'(Intermezzo)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지만, 전체적으로 푸케의 동화에서 서사적인 줄거리를 취하고 있지는 않다. 대신 그 분위기만을 따왔을 뿐이다. 부드러운 플루트의 선율은 물의 요정의 우아한 자태를 묘사하며, 잔물결과 같은 패시지가 바위에 부딪혀 거품이 일기도 한다. 꿈결 같은 안단테는 신비롭게 다가오며, 재기 발랄한 인터메초는 멘델스존의 스케르초를 연상케 한다. 그의 동료 음악가들이 모두 피아노와 바이올린, 성악을 위한 곡들에만 매진하고 있던 시절 라이네케는 플루트를 위한 가장 아름다운 음악 가운데 하나를 작곡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라고 하기에 '운디네'는 여전히 너무나 괜찮은 소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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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08월 28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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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하믹 피콜로는 피콜로중에 최고 명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가장 사랑받는 악기중의 악기인데...
올실버 플룻은 ... 잘 모르겠네요.. ㅡ.ㅡ;;
죄송합니다.. 도움이 못돼어 드려서..

그분 | 2007년 11월 10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연주자가 어떻게 되는지 알수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짱짱 | 2007년 12월 03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악보요

이 곡의 악보는 대한음악사에 문의해보시는게
빠를듯 싶습니다.
협주곡,소나타 정도 공부하는 연주자라면
너덜너덜 낱장 사본악보 보다
정본악보 사용은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 2008년 02월 18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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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플루트코리아 | 2008년 02월 18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글쎄요~ 선생님들께서 워낙 많아서 다 알지 못합니다.

best | 2008년 03월 02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연주자 루카스구요.(Peter Lukas Graf)
이것 보단 유투브에서 엠마누엘 파후드꺼 보시는게 나을겁니다.
템포가 좀 느리네 이 운디네.

반짝반짝 | 2008년 04월 02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요즘 라이네케에 푹 빠져있었는데,
이 곡을 들으니 더 좋아지네요,,,,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할듯 ^^

| 2008년 06월 03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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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tist♡ | 2008년 06월 18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피터 루카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
들어도 들어도 자꾸 듣고싶네요 ㅋㅋㅋ

| 2008년 09월 11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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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09월 25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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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크기 | 2009년 02월 13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플룻코리아는 왜 글씨가.. 작게보이는지..궁금합니다.
아주아주작게보여요 글씨크기가..

BlogIcon 김재근 | 2009년 02월 13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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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 2010년 04월 17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악기들 중 연주자의 기량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플릇 ~~대단한 역량의 플릇 연주자가 많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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