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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시


 모처럼 나중에 시간나면 읽어보려고 스크랩만 해두었던
여러 블로그의 글들이나 동호회 사이트를  다니면서 다양한 얘깃거리들을 읽고
또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생각에 담아두다 보니 벌써 서너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는것 같습니다.
빠쁘게 움직여도 모자라는판에 컴퓨터앞에 앉아서
귀보다 더 큰 헤드폰으로 들려오는 평화로운 아침을  연상케하는  
글룩의 "정령들의 춤" 이란곡을  여러번 듣게 되네요~

노랗게 물들어 비오듯쏱아지는 은행잎만큼이나 평화롭고  여유로움과 함께
체임버 앙상블과 함께한 플룻의 선율에서 그동안 바쁜 나날을 보내왔던 시간을 다시한번
돌이켜보게 만들고 손에 들고있는 커피향처럼 달콤함을 전해주는 시간이지 않나 싶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포스팅으로 글룩의 "정령들의 춤"으로 마무리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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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oph Willibald Gluck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룩(1714 ~ 1787)

글룩은 1731년 프라하 대학에 입학했지만 과정을 다 마치치 못한 채 프리랜서 음악가의 길에 접어들었다.
 빈으로 옮긴 클룩은 로프코비츠 후작의 도움을 받아 롬바르디아의 귀족 멜치 후작을 알게된다.
글룩의 재능을 간파한 멜치 후작의 주선으로 글룩은 관현악단에 입단했고, 1737년에 밀라노 유학 길에도 오르게 된다. 밀라노에서 그는 삼마르티니에게 작곡을 배웠다.

1741년 말, 그의 첫번째 오페라<아르타세르세>가 밀라노에서 초연되었다.
이 오페라는 빛나는 성공을 거두었어며, 이후 3년 동안 이탈리아 여러 곳에서 오페라 세리 에를  청탁받아 7곡을 초연했다. 1746년엔 런던 킹스시어터의 초청으로 영국에 건너갔다. 거기서 글룩은 헨델과 함께 자선 음악회를 주관했다. 1752년 힐데부르크하우젠 후작의 관현악단 지휘자에 취임하면서 빈에 정착한 그는 계속해서 음악적 입지를 넓혀 나갔다.

1754년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 일가를 초청하여 오페라<중국인>을 상연,
궁정극장 지배인 인 자코모 두라초 백작의 신임을 얻게 된다. 이후 글룩은 백작의 지원으로 오페라 개혁에 박 차를 가했다.
특히 백작으로부터 소개받은 대본 작가 라니에로 칼차비치와의 공동작업은 의미심장했다.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알체스테> <파리스와 헬레나>같은 혁신적인 오페라들이 모두 이 당시에 작곡되었다.

 글룩은 음악을 언어와 어울리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불필요한 음악적 장식이나
가수 위주의 작곡을 배제하고, 서곡을 드라마와 밀접하게 연관시켰으며,
무엇보다도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오페라가 혼합된 국제적인 오페라를 만드는 것을
이념으로 삼았다. 그는 분명 바로크적 전통에 뿌리를 내린 채 음악을 시작했지만,
바로크와 고전주의 시대를 있는 가장 훌륭한 가교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Minuet and Dance of the Blessed Spirits from Orpheus (Gluck)
오르페오와에우리디체 '정령들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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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Dance of the Blessed Spirit (C.W.Gluck) - Alberto Gnu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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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 2008년 10월 31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운영자님 글솜씨도 예사롭지 않으세요~~
올려놓으신 은행나무 사진도 이 계절과 너무나 잘 어울리고 "정령들의 춤" 은 제가 한 때 푹 빠졌던 곡 중의 하나랍니다.
주말엔 은행잎이 고운 월악산 주변 미륵사지에 갑니다.


BlogIcon 플루트코리아 | 2008년 10월 31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즐겁게 잘~ 나녀오십시오~~`
제몫까지 익어가는 가을의 운치를 만끽하고 느끼고 오세요~~ ^^

이삐니 | 2008년 10월 29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하루종일 정신없이 힘든 날을 보내고 지친맘으로 들왔는데, 정말 저에게 쉼표를 주는 곡이네요. 파랑새님 말씀처럼 어쩜 이 가을과 잘도 어우러진 은행잎숲길이 제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줍니다... 내일이라도 당장 저 곳을 찾아 달려가고픈데요... 정말 평안한 밤이 될것같아요,,,, 감사합니다... 이곳에 들어와 쉬어갈수 있는 여유를 주시는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보랏빛해바라기 | 2008년 10월 31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계절의 변화가 거의 없는 이 곳 태국에서 은행나무의 노오란 모습에 마음이 떨려오내요...

flowfl | 2008년 10월 31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헉 태국...
10여년전 신혼여행갔던 곳이네요.
좋은 추억만 있는 곳, 다시 한번 가고싶네요-물론 같은 사람과...뒷말 생략
이제 플루트코리아도 그로발라이제이션됐네요.
전면에 since**** 라벨붙이셔도 좋겠네요.

세라피아 | 2008년 10월 31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가을비내리는 이 아침에 글룩의 음악을 들으니 설레이면서도 차분한 플룻멜로디에 맘까지 정화되는 기분이 드네요
^^

예쁜진맘 | 2008년 11월 03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정령들의 춤을 들으니 은행나무가 바람에 잔잔히 춤 추는 것 같네요. 정~~~~말 오랫만에 들어 왔어요.
다들 여전히 열심히 하시네요.^^
근데 저만 멈춰 있는 것 같아요. 전 요즘 레슨을 좀 쉬고 있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다시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BlogIcon 플루트코리아 | 2008년 11월 04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대체나..그러고 보니.. 정말 오랜만에 글 남기시는것 같아요~ ^^

샛별 | 2008년 11월 04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저런곳이 정말있을까요???
음악이랑 낙엽떨어지는 거리랑 좋네요~^^
제 친구가 그러는데 낙엽이 물들어가는게 좋은건...나이들었다는 증거라네요...
그얘기를 들으니..씁쓸하기도 하고...쩝
한편으론 행복하기도 하구요~
정말 아름다운 가을입니다...제가 가을타는건가요???

손민서 | 2009년 01월 22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제가 이 곡을 배우고 있는데 역시 작가라서 그런가???????? 나랑 완전 딴판이네
감동감동 ㅠㅠ

박대근 | 2009년 01월 29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너무좋네요

유지원 | 2009년 03월 20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집중력을 기르는데에 아주 좋은것 같아요

phinics | 2010년 02월 10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조용하니 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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