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을 예전부터 포스팅 한다한다 하면서 이제서야 포스팅 하게 되네요.. ㅡ.ㅡ;; 플룻을 전공자라면 꼭 한번쯤은 해봐야할 J.S.Bach 무반주 플룻 소나타 BWV1013 (파르티타) 입니다. 국내외 각종 콩쿨대회에서의 지정곡으로 채택될 뿐만 아니라 올 2007 동아콩쿨 1차 지정곡으로 선정 될 만큼 인지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며칠간 연주 출장이 있어서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할겄같습니다.. 도배식의 리플이나 무단광고같은거는 안됀다는거 .... 아시죠.. ^^
http://www.greatjsbach.net 에서 발췌.. Ⅰ.곡에 대하여
more.. 바흐는 진정 독주악기의 묘미를 깊히 아는 작곡가로 보인다. 이곡처럼 플룻을 무반주 형태로 작곡한 음악가로는 동시대의 텔레만을 생각할 수 있다. 원제목이"solo pour la flute traversiere(플라우트 트라베르소를 위한 솔로)“로 더욱더 자유로운 모음곡(스위트/ suite)을 뜻하는 파르티타(partita)라는 명칭이 가미되어 무반주 플룻 파르티타(BWV1013)로 불려져왔다. 바흐의 이 무반주 플룻 곡은 진정한 단선율 악기의 독주가능성을 시사하는 점에서 아주 창조적인 작품이라 생각된다. 그의 유일한 솔로 플룻 작품인 이 파르티타곡 a단조(BWV1013)는 음악가와 애호가들로 부터 끊임없이 사랑받아왔던 모양이다. 플룻을 전면에 내세워 표출시키는 음악적인 호소력과 신비로운 아름다움은 이 곡을 매혹하는 요소로 상승 작용하게 할 것이다. 이 곡의 필사본은 그의 6개의 무반주 바이올린곡과 함께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쾨텐시절에 작곡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근자의 연구에 의하면, 이 무반주곡은 바흐가 현대 플루트의 전신 악기격인 트라베르소 플루트(Transverse Flute)를 위해 쓴 최초의 작품으로서 쾨텐시절 초기 즉 1718년 경에 작곡되었는데, 1717년 가을에 드레스덴에서 알게 된 드레스덴 궁정의 명 트라베르소 주자 피에르 뷔파르단을 위해 작곡된 것 이라고 한다. 이렇게 되면 그의 도합 13곡의 무반주 음악(BWV1001~1013)은 창작열이 불타던 쾨텐 시절에 전부 작곡되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 곡은 플루티스트들의 레퍼토리에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기악곡중에서 이런 형태의 무반주 악기운용 시도는 익히 알려진대로 바이올린 혹은 첼로와 같은 악기에도 있었으나, 선율 악기중에서도 플룻 같은 관악기로 시도되는 무반주 음악은 그 표현의 폭이 현악기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좁다. 더군다나 대위법적이고 화성적인 느낌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각음을 치밀하게 교차시키거나 여운(이른바 의사적 선율을 말하는바, 머릿속의 느낌선율이라 생각함.)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을 취하여야 될 것 이다. 이렇게 하여 만들어지는 감성적이고 관념적인 머릿속의 선율들은 실제 선율과 중첩적으로 진행하여 플룻이 갖는 단선율의 한계를 뛰어 넘게 할것이다. 플룻같은 바람으로 소리내는 악기의 청초한 분위기는 허공에 울려 퍼져 묘한 운치와 여운을 남기기 때문에, 이는 현악기보다 더 불리한 음악적 상황을 타계하는 플룻의 순기능으로 작용할 것 이다. 특히 이런 관악기를 사용한 무반주 형태의 음악은 어떤 형태의 그것보다도 더욱더 내적 지향(음악적 상상력)을 일깨운다고 생각한다. 사실 관악기의 강력한 메시지 전달능력은 “사면초가”라는 고사를 남긴 유방과 항우를 생각해보면 어렵쟎게 알수있다. 장량이 심리전에 사용한 기묘한 계책도 알고 보면 집떠나 고생하는 이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애절한 초나라 노래를 무반주 퉁소에 실어 연주한 것 이었다. 관악기의 메세지 전달능력이 얼마나 큰가! 그 노래가락 한 소절에 날래기로 소문난 항우의 강동 8000병사들이 다 흩어진 셈이었으니 말이다. 옛날 지략가들은 음악에도 일가견이 있었던 모양이다. 요즘도 그런가? 어찌하였던 바흐나 텔레만의 무반주 플룻곡처럼, 반주악기의 도움으로부터 탈피한 이런 형태의 극단적인 음악이야말로 요즘처럼 각박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서를 단적으로 대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Ⅱ.곡 해설(나름대로 써본 해설)
more.. 이 무반주 플룻 파르티타 연주에 있어서 연주자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중에 하나는 숨쉬는 호흡지정이 없다는 것인데, 이것는 또한 듣는 사람마저도 괴롭고 숨가쁘게 한다. 악보상으로 그냥 연달아서 연주되도록 되어있어서, 연주가 일견 불가능한지도 모른다. 따라서 이곡을 잘 연주할려면 호흡의 안배가 가장 중요한 문제로 부각된다. 플루티스트들중엔 호흡을 고르고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연주하는 동안 코로 약간식 숨을 쉬면서 연주하는 “순환호흡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어찌보면 이 무반주 플룻 같은 음악에 순환호흡법이 가장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통상 모음곡이라면 알레망드(독일기원/ 템포는 Moderato나 Allegretto/ 멜로딕함/ 일정한 경우 전주곡과 같은 역할), 쿠랑트(프랑스기원/ 빠른템포/ 다성적임/ 정치함), 사라방드(스페인기원/ 3박자의 느린무곡/ 장중함), 지그(피날레적 성격/ 빠른템포/ 분위기의 상큼한 반전)를 기본으로 하여 다른 임의의 곡을 부가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데, 이곡에서는 쿠랑트대신에 코렌트(이탈리아식 쿠랑트/ 3박자의 경쾌하고 빠른 장식적인 음형을 가짐)가 사용되었으며, 또한 지그(gigue)는 없고 임의의 곡으로 ‘영국의 부레’라는 의미인 부레 앙글레이즈(Bourre'e anglaise)가 사용되고 있다. 또한 여기서는 임의의 다른 무곡을 추가하고 있지도 않다. 부레 앙글레이즈가 지그가 수행하는 피날레기능을 대신하고 있다. 물론 4개 악장이 비교적 느리게 빠르게 형태로 교차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대비의 아름다움을 이곡에서 느낄수 있다. 첫 곡인 알레망드(Allemande, 4/4)는 16분음표의 물흐르듯이 전개되는 선율미가 심혼을 자극하는데, 이를 잘 표현하려면 연주자의 번뜩이는 영감을 필요로 할 것이다. 듣고 있노라면 곡과 일체가 되는 듯 숨이막힐 지경이다. 두 번째 곡은 코렌테(Corrente, 3/4)로 비교적 경쾌한 느낌이 들며 활기찬 선율미가 특징적이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갈구하는 열의에 찬 표정이 뜨겁다. 다음의 제3곡인 사라방드(Sarabande, 3/4)는 느리고 깊은 관조감을 사색적인 느린 선율에 담고있다. 아다지오 악장같은 숭엄함이 곡에 서려있다. 인간본연의 고독감과 깊은 향수를 자극하는 은둔자의 노래소리같다. 곡이 이 사라방드를 관통하게 되면 음악도 사람도 모두 온데간데없고 오직 무소유의 관념만 남아있을 뿐이다. 마지막곡인 부레 앙글레이즈(Bourre'e anglaise, 2/4)는 활기찬 선율미가 플룻의 역동적인 진행을 돕고 있다. 매우 기교적으로 느껴진다. 앞의 사라방드와의 대비의 묘미가 뛰어나다. a단조의 조성을 사용한 이 작품은 가을의 사색을 떠오르게 할만한 쓸쓸함이 전곡을 감싸고 있다. 허공을 가로지르는 무심한 기러기떼 처럼, 플룻의 음은 공기를 타고 가슴속에 깊숙히 침투한다. 솔로연주가 가지는 관념적이고 감성적인 속성을 어떤 형태의 무반주곡 보다도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이곡은 무반주 음악의 진면목을 보게하는 것 같다. 거기에다가 인간으로서의 고독감까지를 표현할 진데, 형이상학의 세계를 묘사하는 철학처럼 심오한 분위기를 창출해내는 것 같다. 바흐의 이 무반주는 ①신비스러움, ②쓸쓸함.애절함, ③철학적이고 관념적 느낌, ④악기자체가 징표하는 단아한 품격등이 마치 대위선율로 엮여 있는 듯 듣는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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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감사합니다~
플룻곡 중에서 가장 어려운곡.......
정말로 대단하네요.... 플룻악기 하나로도 이렇게 아름다운 곡을 연주할수 있다니..
저도 언젠가는 이곡을 연주할수 있겠죠..
항상 좋은 음악 감사 합니다.
너무 감사해요 이런사이트가 있다니...
1악장은 싱글텅깅으로 연주하나요 아님 더블로 하남요..
궁금한게 있는데요
악보랑 여기서 나오는 음악이랑 좀 달려요ㅠㅠ 음악에는 막 트릴 나오는데
악보엔 없어서;;
왜 그런지 혹시 아시는 분 안 계시나요?
어떤연주가들은 트릴을 쓰기도하고 아니면 바흐가 살았던시대때는 역트릴하는게 특징이라서 역트릴로 했다거나 아니면 저 악보는 원본이 아니기 때문에 다를수도 있어요 원곡이랑 비슷한걸 원하신다면 직접 사서 연주하시는게 베렌라이터같은경우는 원본이랑 가장 비슷한 악보사에요
원본엔 오히려 트릴과 꾸밈음이 거의 없습니다.^^
트릴과 꾸밈음은 연주자들 개개인의 아이디어인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